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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7' 수혜주 급등, 반갑다 "상한가"

피씨디렉트, 제이씨현 '상한가'.. 디지텍시스템은 보합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전 거래일까지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윈도7'관련주가 급등했다.


실적과 연계된 윈도7 출시 효과를 기대하던 투자자들에게는 한 줄기 희망이 됐다. 한동안 코스닥시장의 주요 테마로 급부상했던 '윈도7' 관련주 주가가 결국 반토막 나면서 투자자들을 안타깝게 했던 것.

소프트웨어 유통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피씨디렉트는 지난 8월 7440원까지 오르면서 윈도7 수혜주로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연일 약세를 기록하며 고점 대비 절반도 채 되지 않는 2460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4일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다시 주당 300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윈도7 출시로 CPU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경우 매출증대가 기대를 받았던 제이씨현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이씨현은 지난달 20일 주당 3000원선을 반납한 이후 약세를 지속하며 전 거래일까지 2000원대 초반까지 밀린 이후 급격히 반등한 것. 그러나 지난달 9일 기록한 고점 6670원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터치패널 부분 수혜주 디지텍시스템은 보합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터치패널과 관련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는 증권사 호평에 2.79% 상승했으나 이날은 보합세를 보인 것. 디지텍시스템은 이날 전 거래일과 같은 2만5800원을 기록했다.


서도원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PC판매량이 윈도7효과와 기업들의 PC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상승한 8000만대를 기록했다"며 "윈도7 채택이 본격화되는 내년 하반기 '윈도7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분석 한 바 있다. 이어 그는 "내년 하반기 PC수요가 최대치가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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