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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인기그룹 빅뱅의 TV 광고 촬영 중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빅뱅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하이트맥주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말 제품 TV 광고 촬영을 위해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실내 눈꽃축제장 빙등관을 찾았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화천 지역의 팬들이 몰리는 등의 혼잡을 우려해 평일에 촬영을 진행했지만, 영업 및 근무시간임에도 빅뱅이 방문했다는 소식을 들은 지역 주민들이 모여들어 일대가 극심한 혼잡을 이뤘다"고 전했다.
빅뱅이 촬영장을 나와 휴식 공간으로 활용한 밴 차량까지 몇 걸음을 걸을 때마다 팬들은 엄청난 환호와 함께 휴대전화 카메라로 이들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자리경쟁을 펼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빅뱅은 화장실을 가거나 식사를 하러 갈 때마다 인파를 피해 뒷문을 통해 미리 준비된 소형차로 이동을 하는 등 이른바 '007작전'을 펼쳐야만 했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하이트맥주 측은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팬들의 규모가 늘어나자 화천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했다.
화천경찰서 측은 순찰차와 기동순찰대 밴, 의경 등을 동원해 질서유지에 나섰지만 계속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역부족이었다고 하이트맥주 측은 전했다.
안전사고를 우려한 양측은 촬영을 중단하고 빅뱅을 인파가 드문 곳으로 이동시켜 팬들이 해산할 때까지 기다린 이후 촬영을 재개했다. 이로 인해 빅뱅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긴 다음날 오전에야 CF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하이트맥주 마케팅팀 박종선 상무는 "엄청난 규모의 많은 팬들이 몰려 촬영시간이 많이 지체됐지만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쳐 다행"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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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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