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회장, 일관제철소 준공 앞두고 만전
$pos="L";$title="김준기 동부그룹 회장";$txt="김준기 동부그룹 회장";$size="250,341,0";$no="200910201056578085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새집 잔치를 연다.
동부제철은 오는 11일 김 회장과 동부그룹 계열사 CEO, 철강업계 및 각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충남 당진 아산만 '전기로 일관제철소' 준공식을 개최한다.
아산만 공장은 지난 2007년 착공후 올해 7월 상업 가동을 시작했으며, 주변 마무리 공사를 통해 이날 공식 행사를 열게 된 것이다.
동부제철은 아산만 공장을 통해 포스코, 현대제철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쇳물을 녹여 열연강판을 생산하는 일관 제철회사로 변신했다.
이번 행사는 김 회장이 자신의 사재 출연을 통해 동부메탈을 매각을 막고, 그룹 구조조정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법원의 최종판결을 받아들이는 등 그동안 발목을 잡아왔던 부담을 덜고 난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업을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게 꿈이라는 김 회장은 철강(동부제철ㆍ동부메탈)과 반도체(동부하이텍)를 키우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달 27일 동부제철 창립 27주년 기념사에서 "동부제철을 열연강판 연산 1000만t 체제를 갖추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할 만큼 향후에도 추가적인 설비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2007년 현대제철이 1000만t의 생산량으로 전세계 글로벌 철강업체중 29위를 기록한 바 있어 그의 목표가 실현될 경우 동부제철은 향후 30위권 내외의 지위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전기로 공장은 기존 아산만공장 부지 50만평 위에 총 투자비 8700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공장은 국내 최대인 160t 전기로 2기, 고급강 제조를 위한 진공 정련설비 1기, 박 슬라브 연주기, 열간압연설비 등을 갖췄다. 단일공장으로는 미국 뉴코어(Nucor) 버클리공장의 연간 생산량(250만t)을 뛰어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로 제철공장이다.
동부제철은 올해 60만t의 열연제품을 만들고 점차 생산량을 늘려 2011년부터는 연산 300만t 생산 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전기로에서 생산한 열연제품을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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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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