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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회장 “동부제철 연산 1000만t 체제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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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창립 제27주년 기념식 실시
11월 11일 종합 준공식 개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27일 “동부제철을 연산 1000만t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대치동 동부제철 본사에서 열린 회사 창립 27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열연강판에서 냉연강판까지 생산하는 일관제철회사로 거듭난 만큼 임직원들은 자부심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경쟁력 세계제일의 제철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냉연강판의 원료를 스스로 조달하기 위해 상공정에 진출한 것은 유례가 없는 것으로,기업가 정신과 혁신활동으로 가능했던 일”이라며 “전기로 가동은 1000만t 이상 규모의 글로벌 철강사로 가는 시작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스탠다드(Standard) 경영계획의 철저한 수립과 달성, 글로벌 수준의 기술과 인력 및 경영 시스템, 세계 최저 수준의 원가달성, 노사화합 전통의 발전이 뒷받침 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부제철은 지난 7월 충남 아산만 전기로 가동에 이어 다음 달 11일 즈음 내외빈을 초청한 가운데 종합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로써 동부제철은 포스코,현대제철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쇳물에서 냉연제품까지 생산하는 일관제철 공정업체로 거듭났다.


현재 아산만 공장에 1, 2호기 전기로를 가동하고 있는 동부제철은 올해 60만t의 열연제품을 만들고 점차 생산량을 늘려 2011년부터는 연산 300만t 생산 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추가적으로 연산 1000만t 체제를 갖추기 위해 생산설비를 추가 확대키로 했다. 지난 2007년 현대제철이 1000만t의 생산량으로 전세계 글로벌 철강업체중 29위를 차지한 바 있어 동부제철은 향후 30위권 내외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부제철은 전기로에 집중키로 한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생산 확대분 또한 전기로 건설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생산규모를 확대키로 내부 방침을 정했으나 정확한 시점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환율과 원자재 가격 불안,세계적 경기 침체에 따른 철강 수요 감소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동부제철의 역량과 의지는 시험을 받고 있다”면서 “매순간마다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직면하는 것은 기업의 숙명이므로, 오늘의 위기를 동부제철의 경쟁력 제고를 이루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경영혁신 대상 혁신부문, 경영혁신 대상 기술부문, 올해의 제철인 상, 장기 근속상을 시상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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