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레드'를 버리다

[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야후코리아(대표 김대선)는 야후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으로 빨간 로고를 보라색 로고로 교체한다고 4일 밝혔다.

야후는 하나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단일화된 브랜드 메시지와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CI 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야후에 따르면 보라색 로고(야후! 퍼플)는 창의와 혁신을 상징하고 있으며 로고교체를 시작으로 야후는 글로벌 플랫폼 기반의 보다 창의적이고 재미있고, 사용자와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서비스 개편을 실시할 계획이다.

로고변경은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권 국가들에 동시 적용됐다. 이에 앞서 미국 야후는 지난 9월 28일부터 CI를 교체하고 서비스 개편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야후코리아 김대선 대표는 "전세계 5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고 있는 야후의 새로운 비전은 ‘사용자들의 온라인 생활 중심이 되는 것"이라며 "야후코리아는 사용자들에게 보다 높은 가치와 재미를 줄 수 있는 서비스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야후코리아는 새 단장을 기념하기 위해 야후의 서비스들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11월 4일부터 12월 3일까지 '야후! 퍼플 이벤트'(http://kr.news.yahoo.com/event/purpleyahoo/index.html)를 진행한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