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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수익성 개선속도 둔화..'중립'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IBK투자증권은 4일 삼성SDI에 대해 내년도 2차 전지 ASP(평균판매가격) 하락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 속도가 둔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목현 애널리스트는 ASP 하락을 예상하는 이유로 ▲공급 과잉률 증가로 인한 가격경쟁 심화와 ▲저가 양극활물질 사용 비중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수요 성장률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업체간 점유율 경쟁 심화로 공급능력의 확대 속도는 현재 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PDP는 삼성전자와의 통합생산에 따른 비용효율화와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2010 년에 영업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LCD 패널가격 하락 전망과 LED TV의 성장은 부담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 성장 동력인 전기차용 2차 전지 시장의 경우 본격적인 개화시기와 성장속도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성이 높은 반면에 현 주가는 내년 예상 EPS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 23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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