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HMC투자증권은 22일 삼성SDI의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김영우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본사기준 3분기 매출액은 9635억원, 영업이익 65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각각 7.7%, 75.7% 증가했다"며 "4분기 실적도 현재의 추세가 이어져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양호한 실적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4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이유로는 ▲2차전지 사업의 호황 지속▲대만코닝에서의 정전사태로 LCD패널가격의 하락속도 4분기에 완만할 것▲PDP 원가절감이 성공할 경우 4분기에 흑자실현도 가능하다는 점 등을 꼽았다.
삼성SDI의 자회사 SB Limotive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xEV Supply Chain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찾는 움직임은 향후 6개월내에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SB Limotive는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xEV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채워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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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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