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국투자증권은 3일 휴비츠에 대해 "환율하락 우려는 과도하다"며 "올해 큰 폭의 실적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치형 애널리스트는 "수출비중이 높은 사업구조(상반기 기준 수출비중 87%)로 원화강세에 따른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도 "4분기 유럽 수출이 다시 본격화될 전망이고, 일본 업체 대비 가격 경쟁력도 여전히 높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비츠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90억원, 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 44% 증가했다. 하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 23%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8.7%로 전년동기대비 3.3%p 상승했으나 전분기와 비교하
면 3.8%p 하락했다. 순이익은 외화관련 손실이 4억원 이상 발생하며 12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80억원, 78억원으로 회사측의 기존 목표치(매출 350억원, 영업이익 7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수치다.
한 애널리스트는 "유럽판매와 일본에 대한 가격경쟁력 외에 신사업인 세극등 현미경의 판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고 예상했다.
Low-end(저가)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중국법인의 지분법 이익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은 66억원 안팎으로 전망했다.
특히 자동검안기, 디지털리플렉터, 자동렌즈미터 등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해 올해 실적 호조가 단순히 환율에만 기인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주목했다.
환율 변동 폭이 크지 않다면 내년에도 무난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애널리스트는 "안경점용진단기기 시장은 연 평균 8%의 성장률을 보인다"며 "여기에 엔고 현상으로 올해 시장 입지가 크게 약화된 일본 업체들의 회복이 더뎌 내년에도 동사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매출의 23%(3분기 기준)에 이르는 렌즈가공기의 업그레이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고, 세극등 현미경의 매출도 2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2010년 매출은 400억원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 하락시 20%대의 영업이익률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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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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