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3일 호남석유에 대해 "오는 12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한 이후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규원 애너리스트는 "호남석유는 4분기 일시적 조정 후 내년 분기별 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하다"며 "이에 따라 기업가치 흐름의 기로점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마감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석유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케이피케미칼과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23일 주주총회에서 합병계약서 원안이 채택됐고 주식매수청구권은 오는 12일까지 받는다. 만약 호남석유와 케이피케미칼에 대한 주식매수청구 요청 금액이 2000억원을 넘으면 합병계약이 해제된다.
황 애널리스트는 "주식매수청구권 기한 이후 자사주 취득 여부, 매수청구금액, 합병성사 여부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예상 영업실적에 미달했지만 여전히 견조한 실적 흐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