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가 CMOS이미지센서(이하 CIS) 전문 개발 업체 실리콘화일과 ‘공동설계협력단’을 구성하고 2일 공식 출범했다.
양사는 지난 9월 21일 공간 통합을 골자로 하는 CIS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추가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실리콘화일은 하이닉스 서울사무소가 있는 영동 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하이닉스의 설계인력 40여명도 이천 연구소에서 실리콘화일과 같은 공간으로 배치됐다.
이번 공동설계협력단의 출범을 계기로 양사의 설계 인력이 같은 공간 내에서 통합 설계 로드맵을 바탕으로 공동 작업을 함으로써 효과적인 프로젝트 운영 및 최적의 설계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회사는 이에 따른 개발 역량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 긴밀한 상호 협조와 기술 정보 공유도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 단축, 제품 구성의 다양화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미국 기술 센터의 CIS 개발팀과도 연계해 첨단 IP에 대한 공동 개발 및 미래 기술 대응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CIS 시장에서 최고 경쟁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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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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