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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CIT 충격에 "털썩"

외인ㆍPR 매수세는 긍정적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되밀리며 거래를 출발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소비심리 악화 소식에 큰 폭으로 되밀렸고, 미국의 CIT그룹 파산보호 신청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줄도산 우려, 매수주체의 부재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개인들의 매도세가 강하게 이어지면서 지수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현ㆍ선물 시장 및 코스닥에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고, 기관 역시 '사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2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1.11포인트(-1.97%) 내린 1549.5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3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208억원의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750계약 가까이를 사들이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 현재 5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19%)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철강금속(-3.00%), 증권(-2.33%), 운수장비(-2.23%), 운수창고(-1.89%), 전기전자(-1.73%)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급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2000원(-1.66%) 내린 71만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3.17%), 현대차(-2.74%), KB금융(-1.87%), LG전자(-2.23%), LG화학(-2.41%) 등이 일제히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47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90포인트(-1.83%) 내린 477.56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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