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중국중앙은행이 4분기에도 중국이 성장세를 지속, 올해 목표인 8% 성장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30일 밝혔다.
중앙은행은 이날 웹사이트에 게재한 3분기 경제에 대한 보고서에서 "정책자들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과잉 설비를 제한하고 완만한 대출 성장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발표는 중국 경제가 중요한 국면을 맞이했고 많은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는 지난 7월 보고서 내용에서 한층 개선된 것으로 빠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긴다. 중국 경제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미국이 예상보다 빨리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지고 있다. 보고서는 그러나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인터내셔널 캐피탈의 씽지챵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이 확실히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중국 경제는 성장 반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커창 중국 부총리도 이날 시드니에서 "중국 경제가 매 분기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얻어왔다"며 "올해 성장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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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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