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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3Q 고용 늘어..실업난 진정 국면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싱가포르 경제가 회복을 보이면서 싱가포르 고용 시장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일 싱가포르 노동부 장관은 올 3분기 총 일자리가 1만5400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의 7700개 감소와 비교하면 크게 호전된 것이다. 다만 기업들이 3분기에 2200개의 기존 일자리를 없애면서 실업률이 상승했다. 싱가포르 3분기 계절조정 후 실업률은 전분기의 3.3%에서 3.4%로 상승했다.

이달 싱가포르 정부는 실업률 상승을 막기 위해 올해 말로 종료되는 기업 급여 보조금을 지원을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실업률은 당분간 상승을 지속할 것으로 보았다. 전날 싱가포르 중앙은행은 내년 신규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카지노 리조트 건설을 포함한 건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서 건설사들이 채용 인원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대화은행의 초우 펜 니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은 상승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가 호전되고 있고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서서히 시작하고는 있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인력 채용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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