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미디어법·차스닥 관련주 급등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섰다.
지난 새벽 뉴욕 증시가 예상을 뛰어넘는 미국 GDP 성장률에 안도하며 상승 마감함에 따라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중국의 풍력발전 부품 시장 개방, 미디어법 합헌 결정, 차스닥 개장 등 다양한 호재가 맞물려 해당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48포인트(1.34%) 오른 488.8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억원, 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네오위즈게임즈(-0.12%)와 코미팜(-0.46%)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450원(1.05%) 오른 4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메가스터디(0.96%), 셀트리온(0.7%), SK브로드밴드(0.82%), 태웅(2.33%) 등이 강세다.
이날 풍력관련주는 중국의 풍력발전 부품 자국내 생산비율 강제 규정 철폐로 한국 풍력부품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한 현대증권 보고서를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용현BM(7.45%)과 한일단조(5.11%), 평산(3.11%), 현진소재(3.72%) 등이 일제히 오름세다.
이날 개장하는 차스닥 시장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옴니텔(4.45%)과 3노드디지탈(2.61%)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날 헌법재판소가 미디어법이 합헌이라고 결론지음에 따라 ISPLUS(8.94%)와 YTN(8.4%), iMBC(7.25%) 등도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4종목 포함 751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3종목 포함 170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