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지난 1999년이후 모두 6차례에 걸쳐 국내에서 제기된 '흡연소송'과 관련, KT&G 신탄진제조창이 30일 법원측의 현장검증을 받는다.이번 현장검증은 KT&G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KT&G 관계자는 30일 "이번 현장검증은 그간 소송의 핵심이 된 담배 제조과정에서의 첨가물 사용 여부 및 유해성, 그리고 원료의 혼합과정에서 고도의 기술 접목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이 주요 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G는 담배회사가 니코틴의 인체흡수율 및 중독성을 높이기 위해 암모니아 등의 첨가물을 사용하고 있다는 흡연소송 원고측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이번 검증을 통해 확실히 증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KT&G는 담배 제조과정에 들어가는 첨가물은 담배의 맛과 향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며, 원료배합 과정에서 특별한 고도기술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입증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현장검증에는 재판부와 피고 및 원고측 대리인이 모두 참여하게 된다.
KT&G는 이번 현장검증을 통해 일부 외국 담배회사들이 니코틴 중독성을 높이기 위해 암모니아 등의 첨가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KT&G 역시 이런 물질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담배 제조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 생명ㆍ신체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는 물질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이 밝혀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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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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