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안 확정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서울대가 2011학년도 입시부터 지역균형 선발전형에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에 입학할 때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지형균형 선발전형에 응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울대는 29일 학장회의에서 '201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역균형 선발전형 선발인원 753명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뽑을 예정이다. 서울대가 입학사정관제를 정원내 모집까지 확대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학교별로 3명씩 지원을 받아 교과성적만으로 2배수를 선발하고, 2차 전형에서 입학사정관이 합격자를 선발하게 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2011학년도부터 군(郡)에 대한 지역할당제도를 시행한다. 군에서 최소 1명이 서울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정원외 수시모집 기회균형 선발전형 인원도 2010학년도 140명에서 2011학년도에는 19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안에는 지원자격 구분에 따른 최대ㆍ최소 선발인원 제한 폐지와 농ㆍ어촌 지역 학생과 부모 거주 요건 완화 방안도 포함됐다.
서울대는 구체적인 2011학년도 입시안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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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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