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정부가 임명한 일본항공(JAL) 구조조정 위원들이 JAL의 파산을 막고,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한 구조조정계획안을 29일 제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구조조정 위원들은 이날 오후 3시30분경 마에하라 세이지 국토교통상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마에하라 교통상이 3시45분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마에하라 교통상이 정부의 대출 보증과 연금 삭감안 등이 포함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치요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애널리스트 아키노 미츠시지는 “일본 정부가 JAL의 연금을 삭감하는 방안을 강하게 추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JAL이 파산에 이르지는 않겠지만 거의 파산에 이르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JAL의 주가는 장중 8% 급등했으나 상승폭을 2.67%로 낮추면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와 미국 발 악재로 인해 1.8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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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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