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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 육의전 부활

종로구, 종로청계관광특구 '제4회 육의전 체험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청계천 광통교와 종로청계관광특구 일대에서 관광특구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4회 육의전 체험축제’ 를 개최한다.


육의전(六矣廛)은 조선시대 관(官)에서 요구하는 국역(궁중·부중의 수리 와 도배를 위한 물품, 경비배당, 왕실의 관혼기제, 중국에 파견되는 각종 사절의 세폐, 수요품 조달 등)을 부담시키기 위해 한성 종로를 중심으로 중앙 간선도로 좌·우에 가게를 지어 상인들에게 빌려주고 그들로부터 세금을 받던 여섯 종류의 큰 상점.

선전(비단을 팔던 가게), 면포전(백목, 면포를 팔던 시전), 면주전(명주를 팔던 시전), 지전(종이류를 팔던 가게), 포전(포, 삼배를 팔던 시전), 내외어물전(수산물을 팔던 시전)을 말한다.

개인간 물물교환형식을 진보된 형태의 시전으로 육성한 육의전은 종로 1~2가 지역을 근거지로 구축됐으며 현재 종로2가 탑골공원 삼일문 좌측에 ‘육의전 터 표지석’이 남아 있다.


이런 역사를 바탕으로 재현되는 이번 행사는 종로구와 종로청계관광특구협의회가 주최하며 다양한 체험 행사와 함께 역사를 배우는 무료체험 학습의 현장으로 꾸며진다.


주요행사 내용으로는 ▲전통 육의전 재현 ▲특화상품 홍보전 등 전시행사와 ▲전통 베틀 체험 ▲포목 체험 ▲전통 의복 체험전 등 육의전 체험행사 ▲타악 퍼포먼스 ▲청주시립국악단의 국악공연 ▲진도북춤 ▲인디밴드 그룹 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이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14일 동안은 관광특구 내에 있는 관철동 젊음의 거리, 휘장상가 귀금속상가 광장시장, 문구·완구상가, 수족관상가 인장거리 등 소특구별 다양한 업종에 대한 홍보를 위해 업종별 10~30% 특별 세일행사를 가진다.

관광특구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할인쿠폰도 증정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을 위해 기념품으로 볼펜을 배부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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