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한화증권은 29일 SK에너지에 대해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차홍선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의 3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석유사업 부진으로 인해 전체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화학 사업의 경우 Para Xylene 정기보수에 따른 일시적인 가동률 하락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4분기부터는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2% 증가한 10조2139억원, 영업이익은 326% 증가한 349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투자 포인트로는 ▲등유, 경유, 휘발유 등 정유제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제품마진 확대(석유사업 이익 개선)▲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석유개발 사업 이익 증가 등을 꼽았다.
아울러 차 애널리스트는 "4분기와 내년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면 주가 저평가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부터는 매수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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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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