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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gold) ETF 배 불릴 만큼 불렸다? 차익실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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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DR 골드트러스트 금 보유량 이틀 연속 감소..매수세 꺾인 것은 아니라 단기 급등 기대에 회의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금값이 온스당 1070달러를 목격한 이후 '과대평가' 논란에 휩싸여 쉽사리 저항 돌파의 기미를 찾지 못하자 실망감이 표출, ETF 금 보유량이 감소했다.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의 금 보유량이 26일과 27일 각각 1.22톤씩 감소했다.
현재 SPDR골드트러스트가 보유한 금보유량은 1106.874톤이다.
10월7일 1109.31톤을 기록한 이후 총 세번에 걸쳐 3.66톤(0.329%) 금을 매도했다.



COMEX 12월 만기 금선물가격은 10월14일 온스당 1072달러의 고점을 기록한 이후 현재 1039.8달러까지 하락한 상태다.


증시와 상품 모두 고평가 논란에 휩싸인 데다 美 상업용 부동산 부실에 대두, 대마불사 회의론 등이 고개를 들어 시장상황이 어수선한데다 10월 마지막 주라는 점까지 감안해 무리수를 두기보다는 포지션을 정리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린 탓이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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