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예방수칙, 손씻기 시범 및 실습 등 개인위생 관리까지 꼼꼼히 챙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최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동작구가 또 다른 위험군인 노년층의 신종플루 예방에 나섰다.
동작구 보건소(소장 권선진)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신종플루엔자 고위험군에 속해 있는 노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내 114개 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신종플루엔자 순회방문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신종플루는 손을 통해 전염될 가증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 올바른 손씻기 방법과 기침시 주의사항 등 개인위생관리를 중심으로 실습위주의 신종플루 예방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pos="C";$title="";$txt="삼호아파트 경로당 신종 플루 예방교육 장면";$size="550,412,0";$no="200910280817357624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특히 일반 감기와 구별되는 신종플루엔자 증상 설명과 치료방법 등을 어르신들이 재미있고 기억하기 쉽도록 퀴즈형식으로 설명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교육 중 자연치유력과 면연력에 좋은 건강체조 시간도 가져 참가한 노인분들에게 교육의 효과를 한층 높이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삼호아파트 경로당 조병은(82) 회장은 “평소 몸이 불편해 병원과 보건소 방문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건강에 좋은 정보를 알려줘 매우 고맙다”며“손씻기와 건강체조를 직접 따라해 보니 면연력이 많이 높아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응급시 필요한 신종플루 거점병원과 지정약국 전화번호도 안내해 드리고 있다.
현재 동작구는 보라매병원, 중앙대병원 등 2개 소의 거점병원과 13개 소의 거점약국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32개소 경로당의 748명 어르신들이 교육을 받았다.
한편 동작구 보건소는 향후 혹시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항바이러스제와 백신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3939도스의 항바이러스제를 확보하고 있으며 필요시 국가에서 추가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와 아울러 오는 11월부터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내년 2월까지 구민 11만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접종할 방침이다.
권진숙 보건소장은 “경로당은 많은 노인분들이 이용하는 생활공간인 만큼 철저한 개인위생관리와 함께 신종플루 예방대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신종플루의 확산을 최소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 신종플루 예방교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 보건소 지역보건과(820-1425)로 문의하면 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