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7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스틸플라워가 장 초반 급등세다.
스틸플라워는 이날 공모가 1만3500원 보다 높은 1만4050원에 시초가를 형성, 오전 9시24분 현재 시초가 대비 850원(6.05%) 오른 1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스틸플라워에 대해 에너지산업의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후육강관 국내 대표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스틸플라워는 우수한 고부가가치제품 개발능력, 포스코의 전략소재 공급업체 선정 및 R&D 협력관계, 세계 최대수준인 1만t 성형기 보유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16개국 48개사를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SHELL, BP 등 12개 메이저 정유업체(기존 5사, 신흥 7사) 매출비중이 68%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스틸플라워는 생산량이 2007년 5.4만t, 2008년 7.5만t, 올해 상반기 3.5만t으로 증가하며 높은 외형성장과 함께 원가절감, 설비합리화, 고부가가치제품 확대 등으로 2008년 24.5%, 올해 상반기 30.6%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애널리스트는 "에너지 소비증가와 함께 심해, 극한 지역 에너지 발굴수요 증가, 열병합 및 원자력 발전소 건설확대 등으로 전세계 API강관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2010년에는 매출액 2000억원 돌파와 함께 이익규모도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영업환경에 상반되게 작용하는 유가(상승-긍정적)와 환율(하락-부정적) 변화 및 수주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공모희망가의 하한밴드 대비 23% 낮아진 공모가 기준 2010년 PER은 6~7배 수준으로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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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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