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550,364,0";$no="200910270820191516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대규모 미개발지인 강서구 마곡지구 개발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27일 마곡지구 1공구에 대한 착공식을 갖고 서울의 신성장동력 육성 거점이 될 마곡 도시개발사업의 역사적인 첫 삽을 떴다. 2005년 서울시의 개발구상 발표 이후 4년여 만이다.
마곡 도시개발사업은 강서구 마곡동·가양동 일원 366만㎡ 대규모 부지에 미래지식 첨단산업단지, 국제업무지구, 배후주거단지, 워터프론트 등을 조성,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서남권 발전의 성장거점을 육성하는 서울시의 장기 도시개발사업이다.
마곡지구는 ▲주거, 국제업무용지인 1공구(154만㎡)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2공구(129만㎡) ▲워터프론트(83만㎡) 등으로 나뉘어 오는 2031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발된다.
이 중 주거단지에는 공동주택 15개 단지, 총 1만1353가구가 들어서며 3만3000여 명을 수용하게 된다. 분양주택 5677가구, 임대주택 2553가구, 장기전세주택(시프트) 3123가구로 공급되며 2012년 말 첫 입주 예정이다. 또 한강물을 끌어들인 수로와 유람선·요트 선착장을 갖춘 수변공간이 조성돼 호텔과 컨벤션센터, 위락시설 등이 세워진다.
마곡지구는 사업시행자인 SH공사가 대부분 사유지인 토지를 보상·수용하고 기반시설 공급과 부지 조성을 맡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개발돼 향후 토지를 조성원가 수준으로 민간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10월 말 현재 84%에 대한 토지보상을 마쳤으며 워터프론트 조성을 위해 서남물재생센터 확장예정부지와 마곡유수지 등 30만㎡를 마곡 도시개발구역에 편입하고자 주민공람공고 등의 절차를 준비 중이다.
마곡지구는 2005년 개발구상 발표 이후 2007년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2008년 실시계획 승인, 2009년 실시설계를 거쳐 이날 착공 행사를 갖게 됐다.
시는 이날 착공한 1공구에 이어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129만㎡ 규모의 2공구 단지조성공사를 위한 입찰공고를 11월 중 실시, 늦어도 내년 초에는 착공될 전망이다. 마곡 워터프론트 조성공사는 내년 하반기 중에 착공될 예정이다.
한편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인근에는 마곡지구의 미래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이 마련됐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