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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일반청약 세곡·우면 마감···미사·원흥은 미달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보금자리주택 1순위 일반공급 결과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강남권은 청약저축 1순위 무주택 5년이상·납입액 1200만원 이상 일반공급에서 모두 마감한 반면 비강남권은 대거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공급 일정이 남아 있는 만큼 속단하긴 이르지만 이같은 양상이 계속될 경우 미분양 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청약저축 일반 1순위인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와 청약저축 불입액 1200만원 이상자를 대상으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청약을 받은 결과, 총 6072가구 모집에 3263명이 신청해 평균 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강남 세곡지구와 서초 우면지구는 이날 모두 마감됐다.


강남 세곡은 560가구 모집에 1812명이 신청해 평균 3.2대 1, 서초 우면은 340가구 공급에 809명이 신청해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별로는 강남 A1블록 전용면적 84㎡가 115가구 모집에 632명이 신청해 5.5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에 일반 1순위 청약 이틀째인 27일에는 고양 원흥지구와 하남 미사지구 물량만 받는다.


고양 원흥은 1115가구 모집에 145명, 하남 미사는 4057가구 모집에 497명만 신청해 각각 0.1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한편 국토부는 고양과 하남지구에서 미달된 가구는 27일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 가운데 청약저축 800만원 이상인 1순위 가입자로부터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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