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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저평가 부각..목표가↑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HMC투자증권은 26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태산LCD 관련사항을 제외하고도 전 분기 대비 3배 가량 늘어나는 등 예상대로 양호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6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순이익은 1회성 요인을 제거해도 1400억원으로 전 분기(500억원)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며 "4분기 감익(1500억원)은 계절적인 판관비 증가와 고정이하여신(NPL) 축소를 위한 충당금 강화 때문이므로 기초적인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구 애널리스트는 주가순자산비율에 주목했다. 그는 "내년 예상 연결순이익을 9630억원으로 3% 늘리면서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실적 턴어라운드 효과를 감안할 때, 과거 10년 평균치(0.96배) 정도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큰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 당장 유상증가 가능성은 낮다"며 "오히려 하나금융지주가 증자를 실시한다면 이는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이 보인다는 증거로 활용해도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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