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KT서초동 사옥에 유무선통합(FMC)기반의 모바일오피스가 구축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내년 2~3월경에 서울 잠실과 경기도 성남 분당 본사에 위치한 홈고객부문과 개인고객부문을 비롯해 주요 본부를 서울 서초동 교대역 근처의 임대사옥에 집결시킬 예정이다. 사옥 예정건물은 현재 공사를 진행중이다.
당초 서초동 사옥이전이 늦어도 올해말까지는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첨단 FMC환경을 구현하는데 주력하면서 예정보다 시간이 다고 늦어졌다는 것이 KT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KT 임직원들은 와이파이망이 구축된 서초사옥 내에서는 인터넷전화를, 이동중에는 3세대(3G)이동통신을 이용해 업무를 처리하고, 모바일오피스 시스템을 통해 업무보고, 결재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조만간 스마트폰을 통한 전사적인 업무의 모바일 오피스 구현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KT가 서초동 사옥이전을 선택한 이유는 분당 본사와 잠실 사옥이 상대적으로 외진 곳에 있어 대 고객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한 부문과 본부를 한 곳에 모아 효율성을 극대화 하겠다는 의도다.
회사 관계자는 "전략과 관련되거나 수익과 민감한 부서는 고객과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서초동에 관련 부서를 모으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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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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