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전남 담양 군부대 포사격장 인근에서 3일 연속 산불이 발생했다.
전남소방본부와 담양군은 25일 오후 2시께 담양군 대전면 소옥리 불태산(해발 730m) 육군기계화학교 포사격장 인근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관계기관은 헬기와 소방차 10여대, 소방인력 60여명을 긴급 파견해 진화작업을 벌여 두 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그러나 현장이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어서 초기 진화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관계당국은 이 지역에서 지난 23일부터 지속적으로 산불이 일어남에 따라 미처 꺼지지 않은 불씨가 살아나 다시 산불이 되지 않을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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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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