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태국)=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청와대는 24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당국의 비밀 접촉설과 관련, "원칙 없는 회담, 만남을 위한 만남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 변함없는 우리 정부의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태국 후아힌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환상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투명한 공개원칙도 필요한 상황이 오면 지킬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이와 관련, "정치적, 정략적 계산을 깔고 협상을 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민족을 위한 진정성이 담보돼야 하고 북핵문제 해결의 진전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아울러 "그러한 원칙에 관한 한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며 "이면협상이나 이면계약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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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힌(태국)=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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