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기아자동차㈜가 신차 효과 등에 연말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은 2.6%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이재록 기아차 재무본부장(전무)는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올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2.6%로 예상하며 2.8%까지도 욕심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올 1~9월 시장점유율 3.1%를 기록했으며, 조지아공장 사전 마케팅과 딜러 경쟁력 강화 등으로 시장점유율 3%대를 유지할 계획이다.
유럽 가운데 동유럽은 다소 부진하지만 서유럽은 다시 개선되는 모습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의 폐차 인센티브로 수요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씨드의 페이스리프트모델과 쏘렌토R, 벤가를 순차적으로 투입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시장에서는 소형차를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포르테, 쏘울 등 신차의 성공적 진입 등으로 시장점유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아프리카, 중동 등 기타 시장에서도 기아차는 견조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록 재무본부장은 "신차는 가장 적정한 가격과 판촉비를 써서 애초 달성하고자 하는 물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기존 차량에 대해서도 가격, 판촉비 중 불합리한 부분은 개선시키겠다"면서 "2011년 대부분의 현지 법인을 정상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아차가 발표한 3분기 매출은 4조5093억 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35억 원, 402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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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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