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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이수영이 더욱 성숙해지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수영이 최근 2년여만에 정규 9집앨범 '9th DAZZLE'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타이틀 곡 '내 이름 부르지마'는 이수영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그만의 담백한 보컬과 직설적인 가사가 눈에 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이수영의 데뷔 10주년에 맞춰 발매돼 그 가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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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년차, 이수영에게 '음악'을 듣다
벌써 10년이다. 지난 1999년 1집 'I Believe'를 발매하고 험한 가요계에 뛰어든 시간이 어느새 10년이라는 세월을 가리키고 있었다.
"아직 이뤄놓은 것이 많지 않은데 벌써 데뷔 10년을 맞았네요. 개인적으로는 '영글지도 못한 10년'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아직 음악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많죠.(웃음)"
하지만 10년동안 이렇게 꾸준히 활동해 온 가수가 또 있을까? 이수영은 "그저 열심히 할 뿐"이라며 겸손해한다.
"계속 꾸준히 활동하는 가수가 별로 없는 것이 너무 아쉽더라고요. 최근에 아이돌그룹을 보고 있노라면 '이제는 물러나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 서글퍼지기도 해요. 하지만 늘 열심히하고 항상 똑같은 자리에 서있는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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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음악적으로 도도해졌다
이번 이수영의 앨범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데뷔 10년이라는 타이틀 속에 발매됐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수영 자신도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도 각별할 터.
"다른 앨범을 낼때도 마찬가지였지만 특히 이번 앨범은 더 어렵고 재밌는 작업이었던 것 같아요. 앨범이 나오기 전까지 가수가 겪은 희노애락이 묻어나는 느낌이랄까. 이수영만의 감성을 팬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죠."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약간의 변신을 시도하고자 했다. 이는 데뷔 10주년이라는 타이틀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음악적으로 도도해지자고 생각했어요. 도도함이라는 것이 버릇 없음이 아니라 자신감을 세우는 음악을 하자라는 의미예요. 아무래도 음악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할 나이잖아요. 그래서 음악에 대해 최대한 솔직해지려고 했죠. 솔직해짐으로써 이수영은 음악에 대해 믿음직스럽고 책임감있는 가수임을 느낄 수 있게 말이이예요.(웃음)"
하지만 그만큼 부담도 컸다는 것이 이수영의 솔직한 속내다.
"데뷔 10주년을 맞았기에 음악적으로 더욱 발전됨을 보여줘야한다는 생각이 컸어요. 변화 속에서도 이수영만의 색깔을 보여줘야한다는 생각과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야한다는 생각도 부담이 되긴했죠. 하지만 듣는 이의 마음을 끌 수 있어야 한다는 초심을 다잡으니 오히려 부담감이 힘이 되더라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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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흔하지 않은….
"너무 연애를 안하다보니 이젠 가사가 빨리 생각나질 않아요. 사랑에 대한 디테일한 감정이 생각이 안난다고 할까. 하지만 좋은 점도 있더라고요. 이별 직후의 날카로움보다는 거기서 한발짝 물러나 애잔한 사랑 감정을 노래에 담을 수 있었어요."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는 여가수 이수영에게 연예는 '필요악'이다. 사랑 감정과 노래는 떨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
"물론 사랑과 이별에 대한 멋드러진 가사를 지어낼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제가 사랑과 이별을 겪지 않았는데 그렇게 작업했다면 제 노래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거짓의 노래를 들려주는 일이잖아요."
이 때문일까. 이수영의 이번 앨범은 더욱 담백해지고 꾸밈이 없어졌다. 그의 진실함이 담겨져 있기에 더욱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는 인터뷰 끝자락에서 그동안 선보였던 이수영이 아닌 새롭게 태어나는 이수영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생각해보니 10년이라는 세월동안 노래 외에는 크게 도전하고 활동한 일이 없더라고요. 이제는 다른 장르의 일을 하는 것에도 마음을 열려고요. 이제는 알을 깨고 세상밖으로 나와야 될 때라고 생각해요. 물론 가수활동이 기본바탕이 되겠지요.(웃음)"
'아직 가수로서 많이 부족하다'며 스스로를 낮추는 이수영에게 그의 앞날은 '따뜻하고 포근한' 이수영표 노래처럼 따뜻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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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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