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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배우 김하늘이 베트남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김하늘은 지난 17일부터 영화 '7급 공무원' 프로모션으로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를 방문, 수백여 명의 현지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도착 당시 자정이 넘은 시간(현지시간)이었음에도 불구, 200여 명의 팬들이 큰 함성으로 그를 맞았다. 베트남 현지 언론은 김하늘의 인기를 '한밤중 대소란'이라는 헤드라인으로 대서특필했다.
특히 김하늘의 방문을 기다려왔던 베트남 팬들은 '7급 공무원' 관객과의 대화와 기자회견에 등장한 김하늘을 보고 반가움에 소리를 지르며 눈물까지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같은 뜨거운 반응에 김하늘은 현지 팬클럽 회원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하늘의 소속사 제이원플러스 컴퍼니 관계자는 "김하늘은 현지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았고 이에 베트남 최초로 핸드프린팅을 하는 인사로 기록됐다"며 "팬들도 그녀를 열렬히 환영해줘 '김하늘 바람'의 실체를 느낄 수 있었다. 김하늘도 감사하는 뜻으로 팬들과 최대한 많은 시간을 갖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7급 공무원'은 오는 23일 베트남 18개관 개봉이 결정됐으며 김하늘은 오는 25일 출국, 홍콩과 싱가포르를 차례로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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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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