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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장동건·김하늘·하지원·안성기·박중훈·엄정화 등 6명의 톱스타가 부산 해운대에서 불법 다운로드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연다.
굿다운로더 캠페인 본부에 따르면 장동건 등 6명의 인기배우는 14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9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 야외무대에 모여 '굿 다운로더' 캠페인 선포식에 참석한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은 불법 다운로드를 막자는 차원을 넘어 합법 다운로드를 권장하는 캠페인으로 이달 초부터 내년 1월까지 ‘나는 굿 다운로더이다!(I’m a Good Downloader!)’라는 슬로건 아래 ‘당신의 올바른 다운로드가 한국 영화를 키운다’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된 CF 2종은 이달 초부터 극장과 케이블 TV,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CF 촬영 당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출연료를 받지 않고 촬영에 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9일 열리는 ‘굿 다운로더 캠페인’은 영화인들의 축제라 불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캠페인 선포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운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선포식에는 굿 다운로더 캠페인의 안성기·박중훈 두 위원장과 스타 서포터즈 장동건, 엄정화, 김하늘, 하지원,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위원장, 영화진흥위원회 조희문 위원장 등 배우와 영화인들이 참여한다.
대중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안성기·박중훈 위원장과 게스트들이 함께하는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굿 다운로더 캠페인 소개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물론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합법 다운로드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 선포식에서는 캠페인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제작된 특별 옥외 홍보물이 최초로 공개된다.
스타 서포터즈로 활동할 영화계 스타들의 홍보 동영상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홍보물은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제작돼 LCD 모니터에 손을 댄 사람들과 영상 속 스타들이 서로 손을 맞대는 형식으로 구현된다.
한편 이번 캠페인 선포식은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 인근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사회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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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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