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우證, 창원시와 '누비자 기부형 랩' 출시 제휴

녹색기부 추진…'시민공영 자전거제' 활성화를 위한 기금 마련 지원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대우증권은 창원시와 '시민공영 자전거제' 활성화에 필요한 기금 마련을 위해 '누비자(NUBIJA) 기부형 랩'을 출시하기로 하고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누비자 기부형 랩'은 대우증권이 지난해 5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기부형 랩 상품을 활용해 투자자가 CMA나 적립식으로 KOSPI200 지수와 연동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면서 투자금액 또는 초과수익의 일부를 창원시민이 함께 사용, '누비자' 자전거의 인프라 확충 사업에 기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창원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 타기를 활성화하고자 ‘공영자전거 무인 대여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영 자전거의 이름을 ‘누비다’와 ‘자전거’의 합성어인 ‘누비자’로 지었다.


현재 창원시에는 101개 자전거 터미널에 약 1230대의 ‘누비자’가 배치돼 있으며 회원 수 3만8500여 명에 하루 평균 이용 횟수가 8000회에 이르는 등 ‘시민공영 자전거제’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은“‘대한민국 1등 공영자전거 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창원시와 협력해 녹색 기부문화를 넓혀 나갈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시민 공영 자전거제’등과 같은 녹색 환경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금융회사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누비자 기부형랩’은 26일부터 대우증권 전국 지점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대우증권은 창원시와 함께 ‘누비자’ 회 원 등 창원시민들에게 이 상품을 적극 알려 ‘누비자’ 기부를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우증권 ‘기부형 랩’은 개인 및 법인 등이 투자금액 또는 수익 일부를 투자자가 원하는 봉사단체·종교단체·학교 등에 정기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2008 우수 금융신상품’ 증권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