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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 올해 첫 매출 1000억원 돌파

3분기 누적실적 1098억원,,작년 연간 실적 이미 넘어서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실적이 지난해 연간실적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코원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 1098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로써 코원은 올해 처음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코원의 3분기 매출은 30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매출 62%, 영업이익 157%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코원의 이같은 실적호조는 PMP 제품인 'O2'와 MP3 플레이어인 'S9' 등 완성도 높은 신제품들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과 철저한 사후지원을 병행, 올해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코원에 따르면 올해 PMP 시장에서 코원은 시장점유율 50%를 차지,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코원은 지난 9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실시된 2009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선 MP3 플레이어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코원 박남규 사장은 "상반기를 넘어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돼 고무적"이라며 "하반기에는 MP3, PMP, MID 등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신제품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원은 슬림핏 MP3 'iAUDIO 9'을 출시를 시작으로 패션 MP3 ‘iAUDIO E2’,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신개념 PMP,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 7이 탑재된 MID(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코원은 올해 매출 1500억원, 세전이익 2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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