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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급등.."1180원대 네고물량 유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NDF환율 장중 1188원 고점.."역외숏커버 유발에 단기 반등 가능성"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0월들어 가장 높은 레벨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지난 1일 장중 1185.0원을 찍은 후 지난 19일 장중 1180원선을 다시금 터치, 이날 세번째로 1180원대를 찍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1원 오른 11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NDF환율이 역외 숏커버로 인해 장중 1188원까지 급등하면서 달러 매수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1182.0원까지 올라 지난 1일 장중 고점 1185.0원 이후 3주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환율이 1180원대에서 거래를 마치면 종가기준으로는 지난 9월29일 1185.9원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셈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전일 NDF환율 상승으로 개장직후 매수세가 촉발됐지만 1180원대에서 네고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80원대에서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현재로서는 공급 우위 상태"며 "역외도 전일 숏커버를 강하게 한 만큼 오전중 한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1175원~1180원대 중반까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NDF환율 급등과 역외 숏커버 영향으로 환율이 갭업 개장했는데 1180원 위에서는 업체 네고 물량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며 "거래가 잠시 한산하나 이날 단기 반등 쪽으로 마인드가 돌아설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역외NDF 장중 고점인 1188원까지 열어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72포인트 1655.4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12억원 순매수로 7거래일째 주식을 사고있다.


11월 만기 달러선물은 11.3원 오른 1176.8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3114계약, 기관이 2913계약 순매수중이나 등록외국인은 2535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9시19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0.86엔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00.2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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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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