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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안전한 방역마스크로 골라 쓰세요"

산업안전보건공단, 국내처음 방역마스크 품질검사기관 지정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한 국내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보호구인 '방역용 마스크'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1일 최근 방역용마스크 품질검사기관 지정 업무를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험시설 및 시험결과의 신뢰성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지난 14일 방역용 마스크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방역용 마스크 품질검사기관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방역용 마스크는 성능에 대한 확인 없이 시중에 유통돼 왔으나 이번에 공단이 방역용 마스크에 대한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는 공단의 품질검사를 받아 성능기준에 적합한 제품에만 '방역용 마스크'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방역용 마스크 제조업체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성능시험을 의뢰하고 공단에서 실시하는 ▲분진포집효율시험(투과율) ▲안면부누설율시험(내부차단율) ▲흡기저항 시험(호흡편의성) ▲인장강도시험에 합격한 경우에 한하여 식약청으로부터 제조허가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신종 인플루엔자의 지속적 유행에 따라 국내 방역용 마스크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공단은 방역용 마스크 품질기관으로 지정됨으로 연간 약 150여건의 방역용 마스크 시험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공단이 방역용 마스크 품질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신종인플루엔자 등의 예방에 필요한 방역용 마스크의 올바른 선택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일하는 사람들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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