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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유채 해바라기로 바이오디젤 만든다

강동구 암사동 일대 바이오에너지 친환경 체험농장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에 유채와 해바라기를 활용해 매연·이산화탄소·유황 등의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대체에너지인 바이오디젤(Biodiesel)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친환경체험농장’이 문을 연다.


강동구는 “맑고 깨끗한 저탄소 녹색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암사동에 총 2120㎡ 규모의 ‘바이오에너지 친환경체험농장’을 조성중”라면서 ”유채꽃이 만발하는 내년 5월 문을 열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바이오에너지 친환경체험농장’은 유채와 해바라기를 직접 재배하고 여기서 얻은 씨를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교육하는 곳이다.

강동구는 ‘바이오에너지 친환경체험농장’에서 연간 유채씨에서 600l, 해바라기씨에서 740l의 바이오디젤(BD20)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유채꽃과 해바라기가 피는 내년 5월, 9월경이면 이곳에서 만든 바이오디젤을 원료로 꽃향기를 날리며 달리는 상큼한 자동차를 타보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강동구는 구암서원 부지인 암사동 132와 132-1, 132-2 일원에 ‘바이오에너지 친환경체험농장’ 부지를 확보하고 지난 16일 유채를 파종했다.


이것이 피기 시작하는 내년 5월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강동구내 초등학교 학생과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자연학습체험과 바이오디젤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바이오에너지 친환경체험농장’ 곳곳에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유채꽃과 해바라기가 노란 향기로 유혹하는 계절이면 그림 그리기대회와 글짓기 대회도 열 예정이다.


유채가 지는 내년 6월에는 해바라기도 파종해 꽃이 피는 가을에 해바라기씨를 추출해 기름을 짜내고 여기에 메탄올을 섞어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과정도 선보인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는 지자체 최초로 폐식용유를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만들어 구청에서 운영하는 모든 청소차량에 사용하고 있으며, 연간 에너지 감축량에 따라 가정, 학교, 기업에 마일리지를 정립해주는 에코-마일리지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탄소 없는 도시'(zero city)를 목표로 생활에 밀착된 환경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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