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일부 하락전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의 상승 탄력이 크게 둔화됐다. 20일 이평선(1654)을 두고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물이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대형주의 부진한 흐름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포스코, 현대차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지수 역시 1650선 초반대로 밀려났다.
20일 오전 11시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52포인트(0.27%) 오른 1653.5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6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0억원, 560억원의 매도세를 지속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24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며 차익매물을 유도, 현재 프로그램 매물이 390억원 가량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27%) 내린 74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18%), 현대차(-0.99%), SK텔레콤(-1.59%) 등이 하락세를 지속중이다.
반면 KB금융(1.78%)과 LG전자(2.16%), 현대중공업(1.10%), LG화학(1.46%) 등은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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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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