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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어린이공원 우리가 만들어요"

중랑구, 신현어린이공원 상봉초등생들이 만들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신현 어린이공원을 상상어린이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인근 초등학교인 상봉초등학교를 찾아 나섰다.


구는 상봉초등학교 4학년 1반 학생 31명에게 상상어린이 공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한 후 어린이공원 벽화조성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벽화 조성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그림 그리기를 통해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를 그려 나갔다.


작품을 낸 한주영 학생은 “정말 내가 그린 그림이 공원 벽화에 새겨지나요? 신기한 듯 물으며, 꼭 가서 구경해야지”라고 말하며, 한껏 부푼 속내를 드러냈다.

아울러 구는 이날 토론을 통해 어린이들이 신현 어린이공원에서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친구들과 놀 수 있는 공원으로 꾸미고 우주를 관찰하거나 로켓이나 우주선등의 모형을 만들어서 우주의 느낌이 나면서도 운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원한다는 의견을 들었다.

이에 따라 구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신현 어린이공원을 어린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우주공간을 연상할 수 있는 시설과 놀이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1단계 상상어린이공원으로 2009년 상반기에 양지 상상어린이공원 등 5개소의 상상어린이공원을 조성하여 준공한 바 있다.


상상어린이공원은 단조롭고 노후화되어 그동안 외면 받아오던 어린이공원들을 놀이 등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면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만드는 것으로 서울시로부터 70%의 예산을 지원받아 조성하고 있다.


현재 2단계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방죽어린이공원 등 1차분 3개소는 설계 용역을 9월에 끝내고 10월 착공되며 2010년 5월 준공 예정인 소파어린이공원 등 2차분 13개소는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구는 2단계 상상어린이공원이 준공되는 2010년 5월까지 중랑구 전체 42개소 어린이공원 중 50%에 달하는 21개소의 상상어린이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계 용역 중인 2차분 13개소 상상어린이공원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꿈과 창의력, 상상력을 키워주는 테마놀이 공원 및 지역커뮤니티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구는 지난 9월 3일 상봉초등학교 등 해당 어린이공원 인근 초등학교에 찾아가 설명회를 가졌으며, 10월중에 해당 공원 또는 해당 동사무소에서 인근 주민들과 디자인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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