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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훈풍에 1660선 훌쩍

외인 기관 나란히 매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새벽 미국 다우지수가 1만선을 회복한 가운데,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과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의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여기에 전날 중국증시가 2% 이상 강세로 마감한 점 등 글로벌 증시의 안정된 흐름이 국내증시의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역시 장 초반 매수에 나서면서 수급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역시 긍정적이다.

20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94포인트(0.97%) 오른 1665.0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35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0억원, 90억원의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1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며 차익 매물을 유도, 프로그램 매물이 소폭 출회중이다. 현재 65억원 가량의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기계(1.43%)와 전기전자(1.36%), 증권(1.10%), 금융(1.18%) 등의 상승탄력이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67%) 오른 75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10%), KB금융(2.58%), 신한지주(1.12%), LG전자(3.02%), 현대모비스(1.32%) 등이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1500원(4.71%) 급등한 3만335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00포인트(0.79%) 오른 512.95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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