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부동산 중개업자 교육

동작구, 부동산중개업자 사이버시스템 구축, 중개업자 교육시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12월 중 ‘부동산중개업자 사이버시스템’을 구축해 부동산중개업자의 생활편의 제공과 교육의 질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부동산중개업은 지역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중개업자의 잘못된 정보와 지식은 중개의뢰인에게 재산상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전문적인 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자치구에서 매년 실시하는 부동산중개업자 교육은 집합교육방식으로 이뤄지는 등 일회성 행사에 그쳐 급변하는 부동산정책, 정보에 따라가지 못해 부동산중개업자의 생업에도 적지 않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구는 이런 비효율적인 교육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개설한‘사이버 부동산정보센터’ 홈페이지내 ‘부동산중개업자 사이버교육 시스템’을 구축,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 없이 인터넷 접속을 통한 부동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축될 사이버 교육시스템에는 부동산 정책, 관계법령 등 부동산 중개업 관련 전문지식을 알아보기 쉽게 정리, 부동산거래 사고의 사전예방과 부동산중개업자의 무지로 인한 위법한 중개행위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집합교육 참석에 따른 부동산중개업자의 시간과 경비 등 사회적 비용손실 절감효과도 기대되어 업계 종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클릭 한 번으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등 공공정보, 부동산 시세 분양가 등 민간부문 정보까지 다양한 부동산 종합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사이버 부동산정보센터’를 지난 7월부터 오픈해 최신의 부동산 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오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지난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버 부동산정보센터와 함께 부동산중개업자 사이버 교육시스템 구축으로 수요자와 공급자, 중개인 등 부동산 관련 관계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정보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