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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감]강도·도둑 절반 열린 문 이용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강도나 도둑의 절반 이상이 열린 문을 이용해 침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우윤근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아 19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주택ㆍ사무실 침입 절도ㆍ강도 사건 총 3만2602건 중 문단속이 안된 주택 등을 골라 침입한 경우는 1만2390건으로 38%가 넘었다.

현관문이나 창문 등을 부수거나 잠금장치를 부수고 들어온 경우는 6245건으로 24.4%, 잠금장치를 열고 들어온 것은 11.1%였다.


문단속을 하지 않은 출입문을 이용한 경우는 전체 침입절도 및 강도사건 중 24.7%로 가장 많았고, 창문 이용은 6.6%에 불과했다.

강도만 보면 약 985건 중 48%에 해당하는 475건이 문단속을 하지 않은 출입문이나 창문 등을 이용했다.


절도는 3만1617건 중 1만1915건인 38%가 역시 문단속을 하지 않은 틈을 이용했다.


우 의원은 "문단속만 잘 해도 강도나 절도의 많은 부분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외출 때마다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보안성 강한 시정장치를 한다면 50% 이상의 절도와 강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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