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 15일 준공 1주년을 맞은 인디에프 개성공장이 본격적인 생산 궤도에 돌입했다.
19일 인디에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5일에 준공한 인디에프 개성공장은 당시 8개 라인으로부터 시작해 꾸준히 라인을 증설, 1주년이 된 현재 총 24개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23개를 가동해 본격적인 생산 궤도에 들어서면서 개성 내 의류 업계에서는 최대 규모의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인디에프의 여성복 브랜드인 조이너스, 꼼빠니아, 예츠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이 공장에서는 메이폴과 트루젠의 캐주얼, 남성복 물량도 소량 생산중이다. 월 7만 피스 정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전 브랜드로 생산범위를 넓히는 한편 주 생산품인 숙녀복의 30% 물량을 소화할 예정이다.
현재 개성공장은 남북 화해 무드로 직원들의 통행과 체류가 자유로워지고 얼마 전 추석에는 북측 근로자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개성공장은 보다 활기를 띠고 생산성도 계속적으로 높아지는 한편 품질이 향상되는 효과도 보이고 있다.
인디에프 관계자는 "인디에프 개성공장에서 생산되는 의류들은 가격경쟁력 뿐 아니라 생산 전문 기술자의 전문 교육, 본사 품질 관리팀의 상주로 품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지속적인 관리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개성공장 생산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원가절감효과가 커져 회사 전체의 이익구조도 좀 더 탄탄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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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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