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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어음부도율 4개월째 0.02% 유지

부도법인수 대비 신설법인수 배율은 4개월째 낮아져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9월 중 전국 어음부도율이 0.02%를 기록해 4개월 연속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부도업체수는 전월보다 증가했지만 올 들어 8월까지 평균보다는 크게 낮았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9년 9월 중 어음부도율 현황’에 따르면 이 달 전국 어음부도율은 0.02%를 기록해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 어음부도율은 작년 9월 0.02%에서 올 3월에는 0.05%까지 올랐지만 이 후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1%로 전월과 같았지만 지방은 0.09%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부도업체수는 138개로 통계편제 이 후 최저수준이었던 전월(110개)보다 28개 증가했다. 다만, 이는 올 들어 8월까지의 평균인 181개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2개, 지방은 6개가 증가했다.


제조업체는 전월대비 18개가 증가한 51개, 서비스업은 7개 늘어난 57개, 건설업은 4개가 확대된 23개로 대부분 업종에서 늘었다.


신설법인수는 5193개로 전월(4567개)보다 626개 증가했다. 그러나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부도법인수 증가에 따라 전월의 58.6배보다 낮아진 50.9배를 기록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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