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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삼총사' 주말극 강타. 최고에 오른 3가지이유


[아시아경제 황용희 연예패트롤]KBS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이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주말극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18일 방송된 ‘수삼’은 25.6%(AGB닐슨 리서치집계)를 기록하며 지난 17일 첫회 21.1%보다 4.5%포인트나 상승했다. 이같은 상승세면 내주 중으로 30% 벽까지 넘볼수 있다. '수삼'이 방송 2회만에 동시간대는 물론 주말 최강자 자리까지 꿰찬 이유는 무엇일까?

◆솔약국집의 후광.


이같은 이유는 이전 작품인 ‘솔약국집 아들들’(이하 솔약국집)의 후광이 큰 힘이 됐다. KBS 주말극은 지속적으로 1위를 이어온 '황금라인'이다. '솔약국집'이전에는 '내사랑 금지옥엽'이 그랬고, 그 이전엔 '엄마가 뿔났다'가 그랬다. 그러면서도 '막장'과는 거리를 뒀다. '솔약국집’은 훈훈함이 깃든 한가족 구성원들간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었고, 출연진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최고를 기록했었다. 이같은 분위기가 '수삼'으로 이어진 것.

물론 시청률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같은 추이는 쉽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사람 냄새 나는 유쾌한 스토리.


'수삼'은 각기 다른 성격의 세 형제와 그 가족이 엮어가는 진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주류다. 그러면서 가족과 우애, 사랑의 의미도 되새겨보는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진형욱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수상한 삼형제'에서는 진솔한 서민의 이야기가 다양하게 등장할 것"이라며 "해학과 감동,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작가 역시 그동안 따뜻한 홈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는 문영남 작가다. 문작가는 사실 '조강지처클럽'을 제외한 대부분의 드라마들이 '장밋빛인생', '소문난 칠공주'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줬다.


물론 '수삼' 1회분에 '막장'이야기가 나오긴 했지만 2회부터는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임을 알렸다.


진형욱 PD 역시 "이번 드라마는 삼형제와 아버지 김순경(박인환 분) 세대 이야기가 주류를 이끄는 가운데 삼형제 며느리들의 삶 이야기가 파노라마 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해 홈드라마임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문 작가가 지속적으로 따뜻한 홈 드라마를 표방한다면 다른 드라마가 그 기세를 꺾기는 어려울 것 같다.



◆눈에 익은 배우들의 열연과 중견의 대변신


이 드라마에는 안내상 오대규 김희정 이준혁 박인환 등 우리 눈에 익숙한 인물들이 대거 포진했다. 처음엔 주말드라마임에도 스타급의 배우들의 기용이 전무하다는 이유로 다소 불안해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시청자들은 '학습효과'를 보이며 이들 출연자들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문 작가의 전작 '조강지처클럽'에서 40%를 견인했던 인물들이다.


이와함께 '고상한 연기의 대명사'인 중견탤런트 이효춘와 노주현, 이보희의 대변신도 중년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들의 변신에 박수를 보내며 감칠맛 나는 연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따라서 '수삼'은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스토리에, 친근한 배우들의 색깔있는 연기가 서로 어우러지면서 한동안 큰 인기를 누릴 것 같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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