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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수익 위한 최소 환율도 무너졌다”

대한상공회의소 설문조사, 기업 25% 답변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마진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수치의 환율마저 무너졌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8일 전국 수출제조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수출기업 4곳 중 1곳은 최근 환율이 마진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 수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수출마진을 위해 최소 환율을 묻는 질문에는 ‘1천190원 이상(16.2%)’과 ‘1천160원~1천190원 미만(8.0%)’이라는 응답이 전체 답변 중 24.2%를 차지했다. 특히 100대기업에 속하는 업체 31곳은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연평균 매출액이 업체당 371억원 정도 감소한다고 답했다. 또 환율하락에 가장 악영향을 미치는 업종은 기계업종으로 나타났다.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답한 기업은 기계업종이 87.0%로 가장 높았고 섬유ㆍ의류(85.7%), ITㆍ반도체(83.9%), 전기전자(77.3%) 등도 전체 평균치(69.2%)보다 높았다.

한편 수출 증대를 위해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환율 급변동 방지(60.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수출금융 지원강화(15.2%)', '해외정보 제공 및 마케팅 지원(14.8%)'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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