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12일 한라산에 첫 단풍이 들었다. 지난해 보다 5일 빠르고, 평년 보다는 3일 빠르다. 9일에는 서울 북한산에서도 첫 단풍이 들었다. 지난해 보다 12일 빠른편이다.
산 전체에서 20%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첫 단풍, 80% 가량 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라한다.
올해는 대부분의 산에서 이처럼 단풍이 빨랐다. 기상청 관계자는 16일 "올해는 지난해 보다 단풍이 빨리 들었다"면서 "10월 상순들어 열흘가량 대륙성 고기압의 찬공기를 맞으면서 단풍이 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풍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잎 속 엽록소의 분해로 노란 색소인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드러나면 노란색, 안토시아닌(Anthocyanin) 색소가 생성되면 붉은색으로 나타난다. 타닌성 물질이 축적되면 갈색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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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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