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부진 만회위해 해외시장 진출 주력
$pos="L";$title="";$txt="";$size="200,200,0";$no="200910161114283902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미국 최대의류업체 갭(Gap)이 국내 판매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중국시장 진출에 나섰다. 또 해외지점의 온라인 쇼핑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갭이 내년 중국 시장에 매장을 열 계획이며, 제품 유통 등의 영역은 중국 현지 업체들에 맡기고 매장을 직접 관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갭은 1990년대 청바지와 셔츠 등 캐주얼 의류를 내세워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는 소비자들이 갭의 비슷한 디자인 패턴에 싫증을 내고 브랜드 희소성마저 떨어지면서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갭은 국내시장의 실적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갭의 해외지점은 300여 곳으로, 작년 해외지점 판매는 전체 판매의 19%인 2조6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취임한 갭의 글렌 머피 CEO는 일부 지점 폐쇄와 재고정리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에 갭은 최근 판매 실적이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날 글렌 머피 CEO는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중국은 꼭 필요한 시장"이라고 전했다.
또 온라인 판매를 더욱 확장해 수익을 늘릴 계획 역시 세우고 있다. 갭은 최근 판매부진을 보인 영국과 캐나다에 온라인 배급망을 만들어 해외 주문을 처리할 예정이다. 갭의 미국에서의 온라인 판매는 작년 1조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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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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