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중소기업 인사담당자 절반이 구직자가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준다면 추후 절차에 상관없이 합격시킨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5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대 중견기업보다 비교적 합격자 결정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33.8%가 "응시자가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면, 대기 면접자들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채용을 결정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17.7%는'추후 면접과정이 남아 있어도, 첫 면접에서 마음에 들면 즉시 채용을 결정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48.2%의 응답자는 최종 면접까지 완료한 후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면접시간과 회수는 35분, 2.4회 정도였으며 서류전형을 제외한 주요 채용절차(복수응답)로는 실무진 면접(100.0%) CEO를 포함한 임원면접(86.8%) 영어면접(29.3%) 등이 있었다.
한편 출신학교나 학점 등을 배제하는 ‘열린채용’이 확산되며 중소기업에서도 면접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44.2%가 면접비중을 매년 늘린다고 답했다.
특히 면접이 채용을 결정하는데 미치는 영향정도를 묻자 ‘90%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0.6%에 달했다 ‘70%’라고 답한 응답자도 45.4%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