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4분기 경기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와 빠른 속도로 하락하는 원달러 환율이 IT와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의 탄력을 약화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대신증권은 16일 단기적인 대안으로 중국 관련주와 환율하락 수혜주의 조합이 유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승훈 애널리스트는 "원자재가격상승, 중간재 수입 강화, 계절효과 영향으로 중국의 수입증가율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은 한국의 대중국 수출 회복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며 "9월 중국수입 증가율은 예상치 -15%를 크게 상회한 -3.5%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한국의 대중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5% 증가해 1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최대 수출국(수출비중 23.4%)인 중국 수입시장 회복은 한국 수출의 빠른 회복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셈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중국경제는 선진국 경제와 달리 빠른 회복 이후 회복속도와 출구전략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면서 선 조정을 받아왔는데, 최근 예상을 상회하는 경제지표로 회복 속도에 논란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 된다"며 "중국경제 관련 긍정적인 뉴스플로우와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감안해 중국관련주, 환율수혜주 조합이 단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한다"고 조언했다. 오는 22일 발표될 중국의 경제지표에서 3분기 실질 GDP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9%에 육박할 것으로, 자동차와 전력생산 급증으로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관련주와 환율하락의 수혜주로는 외화부채의 정도를 따져 봤을 때 S-Oil 현대제철 동국제강 포스코 두산중공업 SK에너지 대우조선해양이, 내수비중을 따져봤을 때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두산인프라코어 동국제강 등이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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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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